본문 바로가기

비날씨

그때는 왜 몰랐을까 바보처럼 나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지긋 지긋한 비 날씨 계속.. 연이은 태풍, 말 많은 세상 이야기, 마음에 곰팡이가 필 지경.. 기분까지 눅눅해지지 말라고 커피에 설탕 한 스푼을 더 넣고 달달한 노래를 들어본다. 좋아한다고 /노래, 피그말리온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문득 널 찾아가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눈시울만 붉어져 눈을 맞추면 눈을 마주치면 입이 얼어붙고 입술이 떨리고 손을 내밀면 손을 내밀면 뒤돌아 한없이 걷는 너 참 오래 걸려서 이제야 느낄 수 있어 소중했던 너와의 모든 시간들 좋아한단 말이 그 말이 내게 줬던 맘이 네 맘이 바보처럼 나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여전히 널 그리워할 때면 넌 그날처럼 안녕 눈을 맞추면 눈을 마주치면 입이 .. 더보기
왜또 외롭고 지랄! 왜 또, 외롭고 지랄이야! 외로움엔 약도 없다. 지긋지긋한 비 날씨, 연이은 태풍 소식, 자꾸만 가라앉는 기분.. 왜 또 외롭고 지랄이래? 외로움은 관절염과 같다. 비만 오면 아프지.. 느무럴. 날씨 탓? 가을 타남? 웬 센티모드? 아니면 갱녕기일지도..ㅠㅠ 더보기
비꽃처럼 마음에도... 마음에도 한방울 두방울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맺힌다. 비꽃처럼.. 비오늘 날씨를 좋아하긴 하지만 시원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올레길을 걷고 싶은데.. 몇일 계속되는 비. 가을 장마가 너무 길다. 그러고 보니 비와 관련된 우리말들이 꽤 많다. 웃비,작달비,여우비,가루비,꿀비, 두둑비,떡비,모다깃비,장때비, 이슬비,술비,실비,일비,잔비,잠비... 등등 참 많다.. 그중에서 나는 비꽃이라는 말과 보슬비를 특별히 좋아한다. 비꽃_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생기며 떨어지는 빗방울 보슬비_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는 비 비꽃은 두근거리는 설레임이며 보슬비는 스며드는 편안함이다. 내일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속에 거닐고 싶다. 더보기
비와 당신 이틀째 계속되는 비 날씨, 비가오면 생각나는... 지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파전에 막걸리, 빗방울 사진... 그리고 그때 그사람... 비가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거나...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이문재 '농담' 중에서 럼블피쉬 비와 당신 https://youtu.be/RiziS5qadd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