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나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지긋 지긋한 비 날씨 계속..
연이은 태풍, 말 많은 세상 이야기,
마음에 곰팡이가 필 지경..
기분까지 눅눅해지지 말라고
커피에 설탕 한 스푼을 더 넣고
달달한 노래를 들어본다.
좋아한다고
/노래, 피그말리온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문득 널 찾아가
보고 싶었다고 말하고 싶은데
눈시울만 붉어져
눈을 맞추면 눈을 마주치면
입이 얼어붙고 입술이 떨리고
손을 내밀면 손을 내밀면
뒤돌아 한없이 걷는 너
참 오래 걸려서 이제야 느낄 수 있어
소중했던 너와의 모든 시간들
좋아한단 말이 그 말이
내게 줬던 맘이 네 맘이
바보처럼 나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여전히 널 그리워할 때면
넌 그날처럼 안녕
눈을 맞추면 눈을 마주치면
입이 얼어붙고 입술이 떨리고
손을 내밀면 손을 내밀면
뒤돌아 한없이 걷는 너
그 오랜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싶어
눈부셨던 그날 그때 우리처럼
좋아한단 말이 그 말이
내게 줬던 맘이 네 맘이
바보처럼 나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여전히 널 그리워할 때면
넌 그날처럼 Good Bye
좋아한단 말이 그 말이
내게 줬던 맘이 네 맘이
바보처럼 나 그때는 왜 몰랐을까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여전히 널 그리워할 때면
꼭 그날처럼 안녕
별 탈 없이 태풍이 지나가길 바라며
다시 밝은 태양이 뜨고
파란 하늘에 뽀송뽀송한 하루가
찾아오길 간절히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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