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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어느새 가을 선선한 바람에 잠이 깨는 이른 아침 어느새 가을 낙엽 냄새가 나기 시작할 즈음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 손님, 한 여름 메말랐던 마음 한켠에 소리없이 스며들더니 흠뻑 적셔놓고 간다. 불쑥 연락없이 찾아와도 반가운 손님 가을이다. 그래, 어느새 가을이다. /2020.9월 가을 문턱 새벽 하누라비 씀 더보기
치매예방법 처음은 한번뿐이고, 기억하며 되돌아볼 뿐 마음은 언제나 치매환자와 같다. 돌아가고 싶나요? 예전처럼, 처음 같진 않아도 설레었던 그날처럼.. 처음처럼 가슴 떨리는 순간은 언제 어디서나 단 한번, 처음은 한번뿐이고 기억하며 되돌아볼 뿐 마음은 언제나 치매환자처럼 처음에서 지워지고 멀어져만 간다. 마음을 처음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이 한마디 " 사랑해 " 마음을 처음처럼 되돌리는 주문, 마음이 지워지는 병을 예방하는 치료제, "처음처럼 사랑해" 사람은 왜 처음처럼 사랑할 수 없을까? 더보기
어떻게든, 한번만 더.. 살아야해, 아무리 죽을만큼 절박하다 해도.. 어떻게든, 한번만 더... 기다려야해 그 날은 쉬이 오지 않는다 해도 웃어야해 삶이 슬픔으로 가득하다 해도 일서야야해 너무 힘들어서 주저않고 싶다 해도 사랑해야해 폐허가 된 무인도에서 심장이 멈춘다 해도 어떻게든, 한번만 더.. 살아야해 아무리 죽을만큼 절박하다 해도 더이상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위해서 더이상 나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 하루도 어떻게든, 툭 떨치고 일어나서 웃으며, 기다리고,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기를.. 더보기
풍선,그리고 거짓말.. 왜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까 조그맣던 아이시절을.. /풍선, 다섯손가락 1986 비가 오고나면 해는 다시 뜨고 계절은 시간을 지키며 꽃을 피우고 낙엽이 지는데 왜 하늘을 보면 나는 아직도 눈물이 날까? 시간은 나처럼 거짓말 하지 못한다. 시간은 나처럼 거짓말 하지 않는다. 한 계절이 또 지나가고 삶 또한 한 시절이 끝났다. 좋았던 순간은 언제나 잔인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