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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사랑한다는 말대신..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순간이 처음이 되는 것이다. 새벽에 일찍 눈을 떠서 신선한 공기속 조용한 풍경을 마주하고 있을 때면 아직 미개봉된 하루를 누구보다도 먼저 처음으로 배송받는 느낌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이처럼 이전과는 다른 세상, 다른 삶으로 아무에게나 오지않는 선물을 받으며 매순간을 맞이하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순간이 처음이 되는 것이다. 처음이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일하다는 의미, 누구나 말하는 사랑이란 말로는 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대신 "처음이야"라고 말하고 싶다. 너무 아픈 사람은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듯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한다는 말 대신 처음이야라고 밖에 말하지 못한다. 누구나 하는 흔한 말, 사랑한다는 말 대신 " 네가 처음이야! " 더보기
받아줄래? 내마음이다 자, 선물이다! 받아줄래? 내마음이다. 자, 받아줄래? 선물이다! 마음도 가끔은 구겨지잖아, 마음 펴라고.. 어깨도 피고.. 가슴도 쫙 펴고 당당하게 살길 바래.. 내마음이다. 진심으로.. 왜 마음에 안들어? 그래도 환불불가!! 더보기
새벽은 미개봉한 선물이다. 새벽은 미개봉된 하루를 누구보다도 먼저 처음으로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처음이란 말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일하다는 의미, 새벽은 새날이고 첫날이다. 졸린 눈을 비비게하는 새벽별은 지는 것이 아니라 별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너의 마음속에 잠시 옮겨갔다가 깜깜한 밤이 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행복했냐고 다시 외롭지 말라고 반짝반짝 말을 거는 것. 별이 그저 별이 아니듯 너의 하루하루가 그저 그런 그날그날이 되지 말라고... 새벽에 발자국 소리에 귀기울이면 바람이 설레이며 속삭이는 마음이 폐 속으로 전해진다. 오늘 너의 하루안에는 하늘은 하늘하늘거리고 바람은 살랑살랑거릴 거라고.. 견디면 감당할 하루가 아니라 하루를 더 허락받은 것이라고.. 밟을 때마다 사각사각 거리는 낙엽,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