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그루 나무보다 자유롭지 못한.. 한그루 나무는 처음 뿌리 내린 땅에서 평생을 견디며 살아가지만 사람은 두 다리가 있어 이곳 저곳 자유로울 수 있지만 삶이란 터에 마음을 딛고 살아가기에 비우고 또 비워도 내려놓고 또 내려 놓아도 무거워지는 사람의 마음은 어쩔수 없나 보다. 나무는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 입으며 시간을 지켜나가는데 욕심속에 사는 오늘의 나는 아쉬워하며 어제의 시간에 머물고 있다. 평생을 처음 뿌리 내린 그곳에서 홀로 서 있는 한그루 나무보다도 자유롭지 못한 사람의 마음은 외롭고 더없이 쓸쓸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