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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후불이제다 사랑은 후불제다. 헤어진 후에야 사랑한 만큼의 대가를 치른다. 사랑은 후불제이다 헤어진 후에야 사랑한 만큼의 대가를 치른다. 사랑했기 때문에 이렇게 아픈 것일까 아니면 너무 아프기 때문에 사랑이라고 믿는 것일까 우리는 매번 이별후에야 사랑을 배운다. 다음 브런치북 제목이 될지도 모를.. '사랑은 후불제이다' 더보기
별은 그저 별이 아니다 내가 그냥 내가 아니듯 별은 그저 별이 아니다. 내가 그냥 내가 아니듯 별은 그저 별이 아니다. 모든 것이 그냥 존재하지 않는다. 돌멩이 하나 그냥 돌멩이가 아니다 나무 한그루 그냥 나무가 아니다 풍경 하나 그냥 풍경일 리 없다. 세상 모든 것에 '그냥'이란 말은 쓰는것은 소중한 가치를 벗겨버리고 누명을 씌우는 일 모든 것이 의미없이 사연없이 그냥 존재하지 않는다. 영혼이 사람에게만 있다는 오만은 사랑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랑은 사소한 모든 것에 의미와 사연이라는 영혼을 부여한다 영혼이 깃든 돌 하나 풍경 하나는 사람을 붙잡아 놓는다 죽을 때까지 견디고 살아가는 저 곳의 나무 한그루보다 나는 자유롭지 못하다 단지 돌 하나 풍경 하나 때문에... 별은 그저 별이 아니다 내가 그냥 내가 아니듯..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을 멀리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을 멀리합니다. 나는 가족보다 친구보다 하나님을 더 믿는다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나는 한 번도 담배나 술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나는 모든 것이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되고 좋은 것은 선, 나쁜 것은 악이라고 믿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나는 화려하게 피어있는 꽃은 보면서 그 뿌리의 소중함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나는 자신의 삶에 시간을 채워가지 못하고 시간의 강물에 삶을 흘려보내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나는 별은 그저 별일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멀리합니다. 별은 그저 별이 아니다. 내가 그냥 내가 아니듯.. 더보기
비꽃처럼 마음에도... 마음에도 한방울 두방울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맺힌다. 비꽃처럼.. 비오늘 날씨를 좋아하긴 하지만 시원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올레길을 걷고 싶은데.. 몇일 계속되는 비. 가을 장마가 너무 길다. 그러고 보니 비와 관련된 우리말들이 꽤 많다. 웃비,작달비,여우비,가루비,꿀비, 두둑비,떡비,모다깃비,장때비, 이슬비,술비,실비,일비,잔비,잠비... 등등 참 많다.. 그중에서 나는 비꽃이라는 말과 보슬비를 특별히 좋아한다. 비꽃_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생기며 떨어지는 빗방울 보슬비_ 소리없이 조용히 내리는 비 비꽃은 두근거리는 설레임이며 보슬비는 스며드는 편안함이다. 내일은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속에 거닐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