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글씨

어떻게든, 한번만 더.. 살아야해, 아무리 죽을만큼 절박하다 해도.. 어떻게든, 한번만 더... 기다려야해 그 날은 쉬이 오지 않는다 해도 웃어야해 삶이 슬픔으로 가득하다 해도 일서야야해 너무 힘들어서 주저않고 싶다 해도 사랑해야해 폐허가 된 무인도에서 심장이 멈춘다 해도 어떻게든, 한번만 더.. 살아야해 아무리 죽을만큼 절박하다 해도 더이상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위해서 더이상 나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 하루도 어떻게든, 툭 떨치고 일어나서 웃으며, 기다리고,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가기를.. 더보기
풍선,그리고 거짓말.. 왜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까 조그맣던 아이시절을.. /풍선, 다섯손가락 1986 비가 오고나면 해는 다시 뜨고 계절은 시간을 지키며 꽃을 피우고 낙엽이 지는데 왜 하늘을 보면 나는 아직도 눈물이 날까? 시간은 나처럼 거짓말 하지 못한다. 시간은 나처럼 거짓말 하지 않는다. 한 계절이 또 지나가고 삶 또한 한 시절이 끝났다. 좋았던 순간은 언제나 잔인하다. 더보기
시차적응 영원한 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순간 속에서 영원을 경험한다. /사랑의 몽타주, 최유수 우리가 살아가면서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숨막힐듯 심장이 멎는 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불꽃놀이처럼 좋았던 순간은 언제나 잔인하리만큼 아쉽게 지나가 버린다. 사진으로 남기거나 글로 기록해 남겨보기도 하지만 영원했으면 하는 그 순간, 그때의 마음은 매번 아련한 기억으로만 남는다. 우리의 삶은 찬란하게 빛나는 정지된 순간들과 현실이라는 반복적인 일상의 연쇄일 뿐 영원한 순간이란 존재하지 않을 것 같기만 하다. 그건 아마도 내 마음의 시계와 세상의 시계가 다른데서 오는 일종의 시차적응의 문제와 같다. 내 마음의 시계는 내가 느끼고 받아들이는 관점에 따라 순간적으로 멈추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더보기
시대유감 아이들에게 촛불을 들게 하는 사회는 언젠가는 아이들 손에 총을 쥐게 할지도 모른다. 시대유감 아이들에게 촛불을 들게 하는 사회는 언젠가는 아이들 손에 총을 쥐게 할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게 문학과 고전을 가르치지 않으면서 아이들은 불행해지기 시작했다. 오늘 밤이라도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밤하늘 별을 보여주러 가야겠다. "한울아, 별보러 가지 않을래?" 별은 누구나 쉽게 그릴수 있어서 다행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