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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한그루 나무보다 자유롭지 못한.. 한그루 나무는 처음 뿌리 내린 땅에서 평생을 견디며 살아가지만 사람은 두 다리가 있어 이곳 저곳 자유로울 수 있지만 삶이란 터에 마음을 딛고 살아가기에 비우고 또 비워도 내려놓고 또 내려 놓아도 무거워지는 사람의 마음은 어쩔수 없나 보다. 나무는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 입으며 시간을 지켜나가는데 욕심속에 사는 오늘의 나는 아쉬워하며 어제의 시간에 머물고 있다. 평생을 처음 뿌리 내린 그곳에서 홀로 서 있는 한그루 나무보다도 자유롭지 못한 사람의 마음은 외롭고 더없이 쓸쓸하다. 더보기
내게 가끔 기대어 쉬어가기를.. 언제나 당신의 삶을 위로할 테니 부디 내게 가끔 기대어 쉬어가기를 /이소라 '신청곡' 가사 중에서 https://youtu.be/ij0SQZcqnPU 더보기
별은 쉽게 그릴수 있어 다행이다 별은 누구나 정말 쉽게 그릴 수 있어서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수 없다. 초등생이라도 나이 든 노인일지라도 손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별은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밤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별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찾는 별은 가려져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마겟돈이 진짜 다가와 모든 별들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별이 있었다고 다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별은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어 다행이다. 별은 그저 별일 뿐이라고 해도... 누군가 한 번쯤 찾아볼지도 모르니,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닦아놔야지.. 더보기
그대, 울어도 되요 슬퍼도 울지 못하는 민들레... 만약에 그런 민들레가 있다면, 그대, 울어도 되요. 잠시 동안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