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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어느새 가을 선선한 바람에 잠이 깨는 이른 아침 어느새 가을 낙엽 냄새가 나기 시작할 즈음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 손님, 한 여름 메말랐던 마음 한켠에 소리없이 스며들더니 흠뻑 적셔놓고 간다. 불쑥 연락없이 찾아와도 반가운 손님 가을이다. 그래, 어느새 가을이다. /2020.9월 가을 문턱 새벽 하누라비 씀 더보기
풍선,그리고 거짓말.. 왜 어른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까 조그맣던 아이시절을.. /풍선, 다섯손가락 1986 비가 오고나면 해는 다시 뜨고 계절은 시간을 지키며 꽃을 피우고 낙엽이 지는데 왜 하늘을 보면 나는 아직도 눈물이 날까? 시간은 나처럼 거짓말 하지 못한다. 시간은 나처럼 거짓말 하지 않는다. 한 계절이 또 지나가고 삶 또한 한 시절이 끝났다. 좋았던 순간은 언제나 잔인하다. 더보기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마라.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을지라도 너의 계절이 오면 다른 어느 꽃 못지않게 그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너의 계절을 준비하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에서 고개를 들라. 너의 계절을 준비하라. 그대라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게.. 더보기